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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에 뛰어든 지 약 4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트렌드에 이끌려 투자를 진행하면서 여러 번의 급등과 급락을 경험했습니다. 급등으로 인해 좋은 수익을 얻기도 했지만, 일부 종목은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투자 원칙을 정립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전문가들의 원칙을 접해봤지만, 제 상황에 맞게 이를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 시드 머니의 규모에 따라 적합한 원칙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언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NVDA) 종목이 급등하며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 시점에 매도해야 하는지 고민이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관한 뉴스가 전해지면서, 저금리 시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느꼈습니다. 저금리와 경기 침체 시기에 금, 원자재, 미국 장기채, 부동산 리츠 등이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는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를 일부 매도하고 리츠 종목을 매수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습니다.
 
최근 읽은 'MONEY'라는 책에서는 분산투자와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제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했습니다.

 

급락 후 만회 중인 종목
적립식 투자 종목


분석 결과, 제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기술주가 70%, 배당주와 지수 추종주가 각각 15%씩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아이온큐 종목을 전량 매도하고 미국 20년 장기채 ETF인 TLT를 매수했습니다. 또한, 리츠 종목인 리얼티 인컴(O)과 지수 추종 ETF인 뱅가드(VOO)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 포트폴리오는 기술주 40%, 미국 장기채 20%, 리츠 20%, 지수 추종 20%로 분산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주가 다시 급등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변화 없이는 성장도 없다는 생각으로 큰 도전을 감행했습니다. 앞으로 매년 일정한 시점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며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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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운동 브랜드를 만들려면 다들 '동경의 대상이 되는'이라고 쓰고 '불가능한'이라고 읽는 몸매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였다. 보통 사람들은 영롱한 식스팩 복근이나 완벽하게 매끈한 다리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리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목표는 현실이 끼어들 틈은 요만큼도 없는 변함없이 완벽한 환상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브랜드에 그런 환상을 바라지 않는다. 아웃도어보이시즈가 당당하게 광고에 셀룰라이트를 올리자, 사람들은 신뢰와 존중으로 응답했다. 포토샵으로 보정한 모습이 아닌 타깃 고객의 실제 모습을 왜곡없이 소개함으로써 오히려 고객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광고에 주름이나 흉터, 잡티 같은 결점이 등장하다니 의외일 수 있다. 하지만 여러 브랜드가 이런 고정관념을 흔들어 오히려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오히려 이런 작은 결함과 불완전함이 있기에 브랜드가 더 매력 있다. 사람들은 이제 삶에서도 특정한 의미나 경계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해서도 똑같이 생각한다. 심지어 아웃도어보이시즈라는 브랜드에게 붙는 애슬레저라는 분류부터 기존의 경계선이 흐려졌다는 증거이다.


이제는 브랜드와 그 브랜드의 팬들이 남이 정해준 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당신은 당신대로 룰루레몬을 입고 핫요가 수업을 가고 나는 나대로 룰루레몬을 입고 브런치 약속에 가면 된다. 운동복이라고 해서 운동할 때만 입으라는 법은 없고, 운동 또한 선수 아니면 못 할 정도로 고강도일 필요도 없다. 누구든 제 속도대로 가면서 더 즐기면 된다.

 

코멘트: 더 예쁘고 싶고 더 완벽하고 싶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건드리는 기존의 접근 방식이 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도 괜찮다는 인간의 이성적인 요인이 가미되어야 하는 존중의 욕망을 건드리는 새로운 접근 방식은 여전히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성적으로는 그래야 한다고 여기는 부분이 실제적인 구매라는 행동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아주 놀랍다. 다만, 일시적인 트랜드로 머물지 스태디한 방법으로 남을지는 확신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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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더 전략: 레이 달리오가 제시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법

 

많은 투자자가 주식과 채권에 자산을 나눠 투자하면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보통 주식에 50%, 채권에 50%씩 투자하며 위험을 적절히 분산했다고 느끼죠. 하지만 레이 달리오는 이 방식이 진정한 의미의 위험 분산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를 살펴보고, 그렇다면 적절한 분산투자 방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론을 살펴보겠습니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접근법이라는 것을 이용하면서 우리는 세 가지를 희망한다.

  • 주식시장이 호황이기를 '희망'한다.
  • 채권시장이 호황이기를 '희망'한다.
  • 다음 번 증시 붕괴가 와도 둘 다 동시에 내려가지는 않기를 '희망'한다.

이 일반적인 접근법의 기본 토대가 '희망'이라는 사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레이 달리오 같은 내부자는 희망에 기대지 않는다. 가족의 행복이 걸린 문제에 있어서 희망은 전략이 되지 못한다.
 
사람들은 돈을 주식에 50퍼센트, 채권에 50퍼센트씩 나눠 투자하면서 자신이 분산투자를 하고 있고 위험을 고루 분산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위험은 생각보다 훨씬 높다. 왜인가? 레이가 인터뷰 내내 몇 번이가 강하게 지적하는 바에 따르면, 주식은 채권보다 위험이 3배나 되기 때문이다.

 


'돈'의 50퍼센트를 주식에 투자하면 '보기에는' 비교적 균형이 잡힌 포트폴리오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주식 비중과 변동성으로 인해 실제 감당하는 '위험'은 95퍼센트에 가깝거나 그 이상이 된다. 따라서 주가가 떨어지면 포트폴리오 가치도 급락하고 균형도 왕창 무너진다.


돈을 똑같이 나눌지라도 두 투자의 위험 수준이 동등하지 않으면 그것은 결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아니다. 모든 투자에 똑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보상 수준에 따라 돈을 분산해야 한다.

코멘트: 저 역시 위험을 분산한다는 것의 개념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주식은 리스크가 크고 채권은 리스크가 작기 때문에 둘을 반반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이 각각 서로 다른 리스크를 가지고 있으며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큰 리스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주식이 채권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희망한다면 그것은 굉장히 위험한 도박이다.
 
모든 투자마다 성공할 수 있는 이상적 환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모든 투자에는 어울리는 계절이 존재한다.

 

코멘트: 돌이켜보면 경제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알지 못했습니다. 투자 방식은 다양하지만 각각의 투자 방식에 어울리는 환경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투자 방식을 알고 각각의 이상적인 환경을 안다면 가장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레이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특징을 보여준다. 아래 단 4가지 요소만이 자산 가격을 움직인다는 특징이다.

  • 인플레이션
  • 디플레이션
  • 경제성장률 증가
  • 경제성장률 하락

레이의 접근법은 투자 자산의 증감에 최종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환경을 단 4개로 압축한다. 즉, 경제 계절이 4개가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주가나 채권 가격에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이미 담겨 있다.
 
레이는 펼쳐질 수 있는 경제 환경이 단 4개라면 이 4계절 범주에 위험을 25퍼센트씩 분산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자산군마다 좋은 환경이 있고 나쁜 환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자산군마다 평생에 한 번 정도는 파국적 손실이 불가피한 환경이 불거지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금융계에 존재하는 계절이 4개이고 다음에 어떤 계절이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의미에서 레이는 자신의 접근법을 올웨더 전략이라고 부른다.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므로 미래를 예측하려는 노력도 소용이 없다. 그나마 아는 것이라고는 투자에는 잠재적으로 4계절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 투자 전략을 사용하면 우리는 방어를 자신할 수 있다. 단순히 희망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피난처에 거주하면서 어떤 계절이 와도 잘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게 된다.
 
위험을 고루 분산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어떤 계절이든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말에 완벽히 수긍이 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관건은 그런 포트폴리오를 실천하는 '방식'이었다.
 


첫째로 우리는 주식에 30퍼센트를 투자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장기 정부채에 투자해야 한다. 중기채(7~10년물 미국채)에 15퍼센트, 장기채(20~25년물 미국채)에 40퍼센트이다. 마지막으로 금에 7.5퍼센트, 원자재상품에 7.5퍼센트를 배분했다.

코멘트: 사실 주식과 채권 이외에 다른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고려를 해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채권도 제대로 투자를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알아봐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지만, 무엇을 알아봐야 하는지 알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문제가 남아 있다. 한 자산군에서 실적이 좋으면 그 자산군을 일부 매각해서 원래의 배분 비율에 맞게 돈을 다시 할당해야 한다. 1년에 적어도 한 번 정도는 해야 하며 적절한 재구성은 세금효율도 높여준다.

코멘트: 다시 한 번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봅니다. 적립식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궁금했던 부분이 바로 언제 수익 실현을 해야 하는지 였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즉,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함으로써 수익 실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웨더 전략은 단순한 '희망'이 아닌 체계적인 자산 배분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접근법입니다. 다양한 경제 환경에서 포트폴리오가 흔들리지 않도록 방어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추구하는 이 전략은 오늘날과 같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통찰을 바탕으로 한 올웨더 전략으로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견고하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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