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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의 25가지 투자 황금률

1. 투자는 재미있고 흥분되지만, 위험하다. 기업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2. 투자자로서의 강점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나 산업에 투자하는 식으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전문가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3. 지난 30년간 주식 시장은 전문 투자가 집단이 지배해 왔다. 일반적인 믿음과는 반대로 전문 투자가 집단이 주식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하기는 더 쉽다. 당신은 전문 투자가 집단을 무시함으로써 주식 시장 평균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4. 모든 주식 뒤에는 기업이 있다. 기업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라.

 

5. 몇 달간, 심지어 몇 년간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의 실적과 주가는 100% 같이 가게 되어 있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공과 주식에 성공은 100% 상관관계가 있다. 기업의 성공과 주식의 성공 사이에 괴리가 돈을 벌게 해주는 핵심 요인이다. 인내심은 보답 받으며, 성공하는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어도 역시 보답 받는다.

 

6. 자신이 어떤 주식을 왜 갖고 있는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말할 수 있는가. ‘이 주식은 반드시 오를 거야’라는 생각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7. 위험성이 큰 투기는 거의 언제나 예상을 빗나가 손실을 내게 마련이다.

 

8.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잘 돌볼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는 보유하지 말라. 다른 일을 하면서 주식 투자를 하는 시간제 투자자라면 아마도 8~12개 기업을 꾸준히 추적하면서 상황에 따라 사고 팔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8~12개 기업을 계속 분석하되  어떤 경우라도 한 번에 다섯 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

 

9.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기업이 없을 때는 마음에 드는 주식이 나타날 때까지 돈을 은행에 넣어두라.

 

10. 재정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절대 투자하지 말라. 주식 투자에서 가장 큰 손실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에서 발생한다. 투자하기 전에 언제나 기업이 채무 지불능력이 충분한지 대차대조표를 통해 꼼꼼히 살펴보라.

 

11.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성장 산업의 최고 인기 주식은 피하라. 비인기, 저성장 산업의 위대한 기업이야말로 꾸준히 높은 수익을 안겨준다.

 

12. 소형주의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이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 기다린 후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13. 침체된 산업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살아. 또 침체된 산업이 회복 기밀을 보일 때 살아. 예를 들어 마찰을 몰 때 쓰는 채찍이나 진공관 라디오는 절대 회복될 수 없는 침체 산업이다.

 

14. 1,000달러를 주식에 투자한다면 잃을 수 있는 최대한의 돈은 1000달러이다. 하지만 인내심만 있다면 당신이 볼 수 있는 돈은 1만 달러,  심지 5만 달러가 될 수도 있다. 펀드 매니저들은 수많은 기업으로 투자를 다각화해야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몇 개의 좋은 기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 너무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소수의 좋은 기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강점을 잃어버린다.  평생의 투자를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소수의 고수익 기업이다.

 

15. 모든 산업,  모든 지역에서 위대한 성장 기업을 먼저 찾아낸 이들은 전문가가 아닌 주의 깊은 개인 투자자였다.

 

16.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것은 1월에 눈보라가 치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이다. 대비만 되어 있다면 축하하라기 당신에게 타격을 줄 수 없다. 주가 하락은 공포에 사로잡혀 폭풍우 치는 주식 시장을 빠져나가려는 투자자들이 내던진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다.

 

17. 누구나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머리는 있지만 아무나 배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당신이 주가 하락에 두려움을 느끼며 모든 것을 팔아치우는 성격이라면 주식 투자는 물론 주식형 펀드 투자도 피해야 한다.

 

18. 부정적인 소식과 걱정거리는 늘 있게 마련이다. 주말에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뉴스에 부정적인 전망들은 무시하라. 주식을 팔려면 그 기업의 펀더멘털이 악화됐을 때 팔라. 세상이 무너질 것 같다는 이유로 주식을 팔지는 말라.

 

19. 금리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과 주식 시장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이런 전망은 깨끗이 있고 당신이 투자한 기업에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에만 집중하라.

 

20. 10개 기업을 분석했다면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경영 상황이 훨씬 더 좋은 기업을 한계에는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50개 기업을 분석했다면 다섯 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는 언제나 투자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놀라운 기회가 숨어 있다. 전문 투자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탁월한 기업들이 그 기회이다.

 

21. 기업에 대해 전혀 공부하지 않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포커를 칠 때 카드를 보지 않고 돈을 거는 것과 같다.

 

22.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시간은 당신 편이다. 당신의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도 좋다. 월마트를 상장 후 첫 5년간 사지 못했다 해도 그 이후 5년 동안 월마트를 사서 보유하면 된다. 첫 5년을 놓쳤다 해도 그 다음 5년간 투자에도 좋을만큼 월마트는 위대한 주식이었다.

 

23. 주식 투자를 할 만한 배짱을 갖고 있지만 기업을 꼼꼼히 분석할 만한 성격도 아니고 시간도 없다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라. 주식형 펀드의 분산 투자하려면 성장형 펀드, 가치형 펀드, 소형주 펀드, 대형주 펀드 등과 같이 서로 다른 운용 스타일을 가진 몇 개 펀드에 돈을 나눠 넣어라. 똑같은 성격의 펀드 여섯 개에 투자하는 것은 분산투자가 아니다. 또한 한 펀드에서 다른 펀드로 너무 자주 갈아타면 양도소득세를 많이 내야 한다. 투자한 펀드가 하나든, 몇 개든 펀드 수익률이 좋다면 변덕스럽게 판매하지 말고 계속 갖고 있어라.

 

24. 미국 주식 시장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 주요 주식 시장 중 8번째로 총 수익률이 좋았다 고성장 국가에서 수익을 얻고 싶다면 자산의 일부는 과거 운영 성과가 좋은 해외 펀드에 투자하라.

 

25. 잘 선정된 주식들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나 주식형 펀드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채권이나 MMF보다 수익률이 좋았다 잘못 고른 주식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장롱 속에 숨겨 둔 돈보다도 수익률이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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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낼 순 없다.”
한 번이라도 투자로 큰 손실을 본 사람이라면, 마음속에서 이런 속삭임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 손실이 너무나 뼈아플수록, 우리는 더 간절히 회복을 원하고, 더 강하게 “이번엔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회복에 대한 집착이 또 다른 함정으로 우리를 이끌기도 한다.
최근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레버리지 ETF 열풍’은, 어쩌면 그 집단 심리의 한 단면일지도 모른다.

미국 주식

미국 주식, 그런데 한국인이 주도한다?

요즘 미국 주식 시장에서 유독 한국인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있다.
TQQQ, SOXL, TECL 등 레버리지 ETF 종목들이다.

놀랍게도 이들 중 몇몇 종목은 보유자 중 한국인 비중이 10%에서 많게는 40%에 이르기도 한다.
미국 현지 투자자보다 한국인이 더 많이 들고 있는 이상한 구조.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번엔 회복할 수 있을 거야” — 손실 회복 심리가 만든 유혹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투자라기보다 회복 심리에서 비롯된 감정적 선택이다.
큰 손실을 겪은 사람들은 단순한 수익이 아닌, “원금 회복”이라는 목표에 집착하게 된다.
이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상품이 바로 레버리지 ETF다.

1일 변동성이 2배, 3배로 설정된 상품.
하루만 잘 맞으면 수익이 수직으로 튈 수 있다.
“이번만 잘 맞추면, 나도 회복할 수 있어.”
그 유혹이 사람을 집어삼킨다.

하지만 이건 마치 도박사의 사고방식과도 비슷하다.
카지노에서 손실 본 도박꾼이 마지막 칩을 모든 번호에 걸듯,
논리보다 감정에 끌려 점점 더 큰 위험에 몸을 던지게 된다.

투자자인가, 도박자인가?

문제는 레버리지 ETF 자체가 아니다.
그것을 사느냐가 중요하다.

냉정하게 묻자.
당신은 지금

  • 자신의 전략과 시나리오에 따라 이 상품을 매수했는가?
  • 아니면 잃어버린 돈을 되찾고 싶다는 간절함에 선택했는가?

만약 두 번째라면, 당신은 지금 투자자가 아니다.
회복에 중독된 사람이며, 더 큰 손실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일 수 있다.

회복은 ‘수익률’이 아니라 ‘태도’로부터 시작된다

손실을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수익을 되찾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냉정하게 판단을 회복하느냐’다.

회복은 숫자에서 오는 게 아니다.
마인드셋의 복구가 먼저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나는 지금, 투자하고 있는가?
아니면, 복구하려고 애쓰고 있는가?”

이 질문 하나가
당신의 지갑을 다시 털리는 걸 막아줄지도 모른다.

마치며

레버리지 ETF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배경에 있는 심리가 무섭도록 익숙하게 느껴진다.

나도 저랬을 수도 있고, 지금도 그럴 수 있다.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수익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도박하는 것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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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과거와 현재 세계 각국에서의 사건들,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거에요.

민주주의란 게 다수결로 모든 걸 정하는 것과 같은건나? 아니 그 이전에 다수결로 모든 게 결정되는 것이 과연 맞나? 이게 최선일까? 보다 나은 방법은 없을까?

바로 이런 의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는 책이 출간되기 전에 원문을 먼저 접했는데, 왜 이제야 이런 개념을 접하게 되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완벽한 답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새로운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좀 더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여기저기서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프로텍티즘: 다수결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질서]

프로텍티즘: 다수결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질서 | 최병현 - 교보문고

프로텍티즘: 다수결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질서 | 프로텍티즘: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나침반2024년 12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두 가지 극단적 사건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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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모라는 앱 아시나요? 저는 몇 년 전부터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이 앱을 사용하면서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달까.

자산통합관리를 위한 앱이긴 한데, 앱에서 미션을 주고 미션을 달성하면 젤리를 받는데요. 젤리투자를 통해서 실제 돈을 벌 수가 있어요.

매일 10원 20원 모은 젤리로 젤리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위 펀드에 자동 투자하도록 설정을 해두었더니, 젤리 모은 금액도 44,000원이 넘는데, 젤루투자로 30프로 이상의 수익율을 내고 있어요. 얼마 되지 않지만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에요.ㅋㅋ


젤리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가 있어요. 매월 경제 상식 문제를 풀어서 젤리를 받을 수도 있구요.


매월 챌린지 도전을 통해 아침 기상에 성공하면 젤리를 받을 수 있어요. 연속 달성 시 보너스 젤리도 받을 수 있구요.


매월 걷기 챌린지 도전도 있어요. 하루 5천보 걸으면 젤리를 주고 연속 달성하면 보너스 젤리를 받아요.


젤리를 모아서 돈으로 바꿀 수 있어요. 랜덤인데 파란 젤리 하나당 1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분홍 젤리는 몇 백원이 나올 때도 있어요.

친구를 초대하면 분홍 스페셜 젤리를 받을 수도 있어요. 모니모 회원가입 후 초대코드를 입력을 하면 스페셜 젤리를 받아요. 아래 링크 클릭해서 모니모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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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등본과 주민등록초본의 차이를 아시나요? 어떤 때는 등본을 요구하고 어떤 때는 초본을 요구하는데, 저는 사실 요구하는대로 준비해서 제출하기만 했거든요. 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고민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등본이랑 초본 차이가 뭐지?'라는 호기심이 일어서 찾아봤죠. 둘은 포함하는 정보가 다르고 그 용도도 다르더라구요.



1.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등본에는 세대 구성원 전체의 주민등록 정보, 주소 변동 사항, 세대주 및 세대원 관계와 같은 정보를 담고 있어요.

주요 용도는 신원 확인, 대출 신청 등 금융 거래, 부동산 계약, 각종 행정 절차에 쓰이죠.


2. 주민등록초본

반면 초본은 본인의 주민등록 정보만 표시합니다. 그외 주소 변동 내역, 세대주 변경 이력을 포함하죠.

주요 용도는 이직, 전입신고 등을 위한 주소 이력 확인, 특정 기관에서 개인의 주소 변동 내역만 필요로 할 때 쓰입니다.


즉, 가장 큰 차이는 세대 구성원 전체 정보를 담느냐, 본인 정보만 담느냐 입니다. 등본은 세대 전체 정보가 필요할 때, 초본은 본인의 특정 정보만 필요할 때 사용하는거죠.


3. 발행 방법

추가로 모바일로 주민등록 등본과 초본을 쉽게 발행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토스 앱을 사용하면 간단합니다.


토스 앱 하단의 전체 메뉴를 클릭한 뒤 세금납부민원 메뉴를 클릭합니다.



하단의 민원 > 증명서 메뉴를 클릭합니다.



발급하기 탭 하단에 주민등록 등본과 초본을 클릭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엄청 간단하죠!?

한 번 발급받은 것은 일정 기간 반복해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저는 오늘 문득 전입일자가 언제였는지 궁금해서 바로 조회를 해봤어요. 엄청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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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존 야블론스키의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중 첫 번째, 제이콥의 법칙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사용자의 멘탈 모델에 맞춘 디자인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며, 변화가 필요할 때에도 사용자에게 익숙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스냅챗의 리디자인 실패와 구글의 점진적인 변화 성공 사례를 비교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면 익숙한 패턴을 유지하되 필요한 혁신을 신중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제이콥의 법칙에 따라 기존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요구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소양은 디자인 지식만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필수 소양인 심리학, 특히 사용자의 행동 방식이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하는 방식 이면에서 작동하는 심리학에 관해 다룬다. 이 책은 더욱 직관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제품과 경험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심리학 법칙을 소개하는 실용 가이드다.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앱과 경험의 사례를 들어, 인간이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고려해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주요 내용] ■ 미적으로 훌륭한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의 호감을 이끌어내는 원리 ■ 디자이너라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심리학 법칙 ■ 심리학 법칙과 UX 휴리스틱 평가의 관계 탐구 ■ 피츠의 법칙, 제이콥의 법칙, 힉의 법칙 등 다양한 예측 모델 ■ 심리학 법칙을 활용할 때 유념해야 할 디자인 윤리 ■ 심리학 법칙을 준수할 디자인 가이드라인 규범 구축
저자
존 야블론스키
출판
책만
출판일
2020.09.15

사용자는 자신에게 익숙한 제품을 통해 구축한 기대치를 그와 비슷해 보이는 다른 제품에도 투영한다. 기존의 멘탈 모델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새 모델을 익히지 않아도 바로 작업에 돌입할 수 있는 뛰어난 사용자 경험이 완성된다. 변화를 꾀할 때는, 사용자에게 익숙한 모델을 한시적으로 이용할 권한을 부여해서 불협화음을 최소화하라.

멘탈 모델이란 우리가 어떤 시스템에 관해, 특히 그 시스템의 작동 방식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를 가리킨다.

사용자의 멘탈 모델을 따르지 않는 디자인은 문제를 일으킨다. 디자인이 멘탈 모델과 어긋나면 사용자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인지하는 방식이나 이해하는 속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멘탈 모델 부조화가 그것이다.

 

스냅챗의 2018년 리디자인은 악명 높은 멘탈 모델 부조화의 사례 중 하나다. 개발 반복 주기를 여유 있게 잡고 베타 테스트를 폭넓게 진행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대신, 당시 스냅챗은 스토리 기능과 채팅 기능을 갑자기 한데 합쳐버리는 등 사용자에게 익숙하던 앱 포맷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사용자들은 일제히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반감을 표시했다. 설상가상으로, 사용자들은 스냅챗의 경쟁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스냅의 CEO 에반 스피겔이 리디자인을 단행한 것은 광고주에게 새로운 모습을, 사용자에게는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 결과 광고 조회 수와 수익이 급감하고 앱 사용자 수도 크게 줄었다.

하지만 사용자가 대대적인 리디자인을 늘 꺼리는 것은 아니다. 구글의 사례를 보라. 구글 캘린더, 유튜브, 지메일 같은 제품의 리디자인은 사용자에게 환영받았다. 2017년, 수년간 고수하던 유튜브 디자인의 새 버전을 공개한 구글은 PC 사용자에게 새 디자인을 강요하지 않고, 새로운 머터리얼 디자인의 UI에 서서히 익숙해지게 했다. 사용자는 새 디자인을 미리 확인하고 익숙해지는 동안 피드백을 보내거나 이전 디자인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사용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새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하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멘탈 모델 부조화의 부작용 또한 경감되었다.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도 기존 멘탈 모델을 활용하는 사례는 많다. 엣시 같은 쇼핑 사이트는 익숙한 패턴과 관례를 써서 '제품 찾기', '구매 하기'처럼 중요한 작업에 사용자의 주의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킨다. 제품을 골라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하는 프로세스에 대한 사용자 기대에 부응하는 사이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 전자상거래 경험에서 쌓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면 전체 프로세스가 편하고 익숙하게 느껴진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좋은 디자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제어와 관련된 사례가 많다. 2020 메르세데스 벤츠 EQC 400 프로토타입을 예로 들어보자. 각 도어 패널의 좌석 제어부 버튼은 실제 좌석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좌석의 각 부분을 움직이기 위해 어떤 버튼을 누르면 되는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대상 사용자를 명확히 정의해두지 않으면 디자이너마다 대상 사용자를 제각기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에 디자인 프로세스는 더욱 어려워진다. 사용자 페르소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실적인 니즈를 바탕으로 디자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틀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페르소나로 준거 틀을 정의해두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팀원들이 자기 참조적 사고에 갇히지 않고 사용자의 니즈와 목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새로운 기능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절대로 만들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혁신이 필요한 시기와 장소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디자이너라면 독창성을 추구하기에 앞서, 사용자의 니즈와 맥락, 그리고 기술적 제약까지 고려한 최선의 방법부터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용성이 희생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제이콥의 법칙은 모든 제품과 경험이 똑같아야 한다면서 똑같은 디자인을 옹호하는 법칙이 아니다. 제이콥의 법칙은 사용자가 새로운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기존 경험을 활용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지침으로 간주해야 한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패턴과 관례를 따르다가 이치에 맞는 새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만 관례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해서 핵심 사용자 경험이 개선된다는 걸 설득력 있게 주장할 자신이 있다면 모험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디자인 관례를 따르지 않을 때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지 꼭 테스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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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의 금리 인하 결정은 기술주, 채권, 리츠(REITs), 금, 원자재 투자자들에게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각 자산군에 대한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주: 금리 인하는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기술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는 반면, 금리 인하는 비용을 낮추어 기업들의 성장이 더 유리해집니다. 따라서 금리가 낮아지면 기술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채권: 금리가 인하되면 기존의 고금리 채권은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게 되어 가격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이번 금리 인하는 채권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장기 채권의 경우 더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리츠(REITs): 리츠는 금리 인하의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자산은 보통 금리 변동에 민감하며, 금리 인하는 리츠의 자금 조달 비용을 줄여 더 많은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배당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리츠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4. 금: 금은 보통 인플레이션 해지(hedge) 수단으로 사용되며, 금리 인하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금의 매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또한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원자재: 금리 인하는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달러 약세가 진행될 경우, 원자재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게 거래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 인하로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 원자재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금리 인하는 대부분의 자산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기술주와 채권 투자자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이 이를 악재로 평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기 둔화 우려: 금리 인하는 연준이 경제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을 내포하며, 특히 금리가 빠르게 인하될 경우 심각한 경기 침체의 전조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경계할 수 있습니다.


2. 인플레이션 관리 어려움: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습니다. 연준이 목표로 삼고 있는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려면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인하가 계속되면 인플레이션이 재차 상승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로 간주되지만,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채권 수익률 역전: 금리 인하로 인해 단기 금리와 장기 금리의 수익률이 역전되면, 이는 경기 침체의 전조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채권 시장의 수익률 곡선이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하며, 이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불확실성: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인지, 혹은 현재 인하 속도가 충분한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시장에서는 더 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클수록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성향을 가지게 되며, 이는 기술주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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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들이 연금저축펀드, IRP, ISA 같은 절세 계좌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계좌의 역할과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각 계좌의 특징과 활용법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절세를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알맞은 계좌 선택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부터 개념이 헷갈려서 이번에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연금저축펀드(개인연금)

연금저축펀드는 개인이 직접 선택하여 가입하는 연금 상품입니다. 연금저축보험과 달리 직접 펀드와 ETF를 편입하여 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입금 한도는 1,800만 원(IRP 포함),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율: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6.5%, 초과 시 13.2%
  • 운용 장점: 수수료 없음, ETF 배당금에 대한 과세 이연으로 복리효과 가능
  • 단점: 연금 수령 시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에 대해 3.3~5.5% 소득세 부과

활용 팁: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는 물론, 장기적으로 연금 수령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2. IRP(개인퇴직연금계좌)

IRP는 퇴직금을 퇴직 연금 계좌에 적립해 운용하는 상품으로,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가입 가능합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합쳐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세액공제 한도는 900만 원입니다. 즉, 세액공제 한도가 연금저축펀드만 하면 600만원, IRP까지 함께 하면 900만원입니다.

  • 투자 가능 상품: 원리금보장형(예금, RP 등)과 실적배당형(ETF, ELS 등)
  • 세액공제 혜택: 연금저축과 동일하게 최대 16.5%까지 공제
  • 단점: 계좌 담보 대출 불가, 계좌 해지 시에만 인출 가능

활용 팁: IRP는 연금저축펀드와 함께 최대한의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두 계좌를 적절히 분배하여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할 수 있는 계좌로, 일임형, 신탁형, 중개형 세 가지가 있습니다. 중개형 ISA는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하며, 세금 혜택도 큽니다.

  • 비과세 한도: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
  • 의무가입기간: 최소 3년
  • 단점: 미국 주식 투자 불가, 3년 미만 해지 시 일반 과세 적용

활용 팁: 중개형 ISA로 주식 및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여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후 연금계좌로 이전해 추가적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세 가지 절세 계좌는 각각 다른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연금 계획이 있다면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함께 활용하여 세액공제를 최대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단기적 절세 혜택과 주식 투자를 고려한다면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투자 성향에 맞는 계좌를 선택하여 절세와 노후 준비를 동시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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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준이라는 건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후천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것일까요? 높은 기준이란 가르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들은 그저 높은 기준이 적용되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아주 쉽게 습득합니다. 높은 기준이란 것엔 전염성이 있습니다. 기준이 높은 팀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면 그 사람은 높은 기준을 빨리 배우죠. 반대도 마찬가지라서, 낮은 기준이 지배적인 환경이라면 그것 역시 빠르게 확산됩니다.
 


높은 기준은 보편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분야별로 다른 것일까요? 높은 기준이란 것이 각 분야에 따라서 서로 다르고, 따라서 사람은 모든 관심 분야에서 제각기 다른 높은 기준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만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일반적으로 높은 기준을 가진 사람이라 여길 수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여전히 사각지대는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준이 낮거나 아예 없는 분야, 분명히 세계적 수준의 기준과는 거리가 먼데 여러분 자신은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수많은 분야들이 있을 수 있죠. 그 가능성에 대해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분야에서 높은 기준을 달성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첫째, 그 분야에서 좋아 보이는 건 어떤 것들인지 인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그런 결과를 달성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 즉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드는 일인지 그 범위를 현실적으로 예측해야 합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팀이 높은 기준을 갖고자 한다면, 그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어려움이 있을지에 대해 사전에 현실적으로 인지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합니다.
 


높은 기준의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며 거기엔 많은 이점이 따릅니다. 가장 명백한 이점은 고객을 위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회사의 인력 채용 및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은 높은 기준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죠. 좀 더 미묘하게는, 기준이 높은 문화는 회사에서 일어나는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모든 일의 보호막이 된다는 것입니다. 누구 하나 보는 이가 없을 때에도 이루어지는 종류의 일들 말이죠. 높은 기준의 문화에서는 그런 일을 잘하는 것 자체가 곧 보상이 됩니다. 그런 것들이 쌓이면서 진정한 프로가 되어갈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높은 기준은 일하는 것을 재미있게 만들어줍니다. 한 번 높은 기준을 맛보면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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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절대 일률적인 절차를 밟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되돌릴 수 있는 양방향 문들이고, 그런 결정들에는 가벼운 절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당신이 가졌으면 하는 정보가 약 70% 확보된 선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90%에 이를 때까지 기다리면 대부분의 경우 뒤늦은 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느 쪽이든 나쁜 결정을 빠르게 인식하고 고치는 데 능해야 합니다. 경로 수정에 능하다면 시행착오 비용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지만, 느린 수정에는 반드시 값비싼 대가가 따릅니다.
 
셋째, '의견은 다르지만 해보자'라는 말을 사용하십시오. 이 말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와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지만 특정 방향에 대한 확신이 드는 상황이라면 '우리의 의견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나와 도박을 한번 해보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이 도움이 되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선 확실한 답을 아는 이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긍정의 답을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팀의 의견은 나와 완전히 달랐고, 그 팀은 그 일을 밀어붙여보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렇게 회신했죠. '의견은 다르지만 해봅시다. 우리가 만든 작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리는 작품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팀이 저를 완벽히 설득했어야만 했다면 의사결정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을까요?
 
이 사례에 무엇이 없고 무엇이 있는지에 주목해주십시오. 저는 '이 친구들이 틀렸어. 핵심을 놓치고 있다고. 이들 의견은 따를 필요가 없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이 사례에는 진정한 의견 불일치, 솔직한 제 견해 표현, 팀이 제 견해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 그리고 그들의 의견을 따르겠다는 저의 빠르고 진심 어린 약속이 있었습니다.
 


넷째, 심각한 의견 불일치 상황이 발생하면 빨리 인지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결정을 즉각 상부에 맡기십시오. 여러 팀이 각기 다른 목표, 근본적으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 상황은 종종 벌어집니다. 합이 맞지 않는 것이죠. 그로써 발생하는 의견 불일치 현상은 아무리 많은 논의와 회의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상부에 결정을 맡기지 않은 채 기본적인 분쟁 해결 방법에만 매달리면 서로 진만 빠질 뿐이고, 결국은 어느 쪽이든 체력이 더 강한 사람이 결정을 내리는 상황에 이르고 맙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말 진을 빼시는군요'라는 말이 나와서는 안됩니다. 이런 결정 과정은 진행도 느리고 사람들의 활력도 빼앗죠. 그러니 그런 문제는 빨리 상부로 올려 보내십시오. 그 편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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